태그 : 투표

10월 29일 지자체 보궐선거

출처 : http://epol.nec.go.kr/20081001/ele_area.html


해당 선거구에 계신 분들 너무 많이 바쁘시지 않다면 소중한 한표 행사해 주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by ellouin | 2008/10/23 03:04 | 잡담 | 트랙백 | 덧글(0)

당신이 투표를 하지 않으셨더라도.

당신이 투표를 하지 않으셨더라도.

이번 선거 결과에 실망하셨더라도.


저는 지난 대선 때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물론 확실히 누가 당선될만한 인물이다 하는 확신이 있지는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수 많은 의혹과 부정부패의 혐의에도 불구하고, 그 것이 대통령을 선출하는데 전혀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다는 것이 제게는 큰 충격이었습니다. 그리고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로 대표되는 노무현 정권에 대한 증오와 분노가 이토록 크고 끔찍했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정치와 사회에 대한 끝없는 외면과 냉소를 보았습니다.

디시에서 만났던 어느 친구와의 대화가 생각납니다.

그 친구는 투표에 참여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오히려 투표라는 자체를 보이콧하고, 정치하는 것을 외면하는 것이 힘을 가진 자들에게 휘둘리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여기 백수인사람있어?", "그럼 정치에 대해 욕하지마  그냥 나처럼 선거권포기해  그럼 적어도 욕할 권리는 생겨" 그의 말이었습니다.

그와의 대화를 다시 떠올리면서, 그가 가졌던 그리고 그 대화 중에 느껴졌던 그 진한 느낌이 다시 느껴졌습니다. 그 것은 포기 또는 더이상 희망을 걸지 않음이었습니다.

나는 그러한 포기에 대해서 그러한 절망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야할지,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늘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명확하게 뭐라 말할 것이 정해지진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한가지 명확하여진 것이 있다면, 내가 그 것을 보고 맘이 아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에 대해서 부끄럽고 창피하며, 또 참담함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순간 순간 느껴지는 그 아픔은, 제가 뭐 잘나고 동정하고 그런 것이 아니라, 오히려 소심하고 과민한 저의 성격 탓입니다.

그런 나 자신의 괴로움을 막기위해서 부탁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현실에서 그리고 정치에서 부디 포기하거나 외면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그 고통과 짜증나는 것들을 바라보면서도 실망의 허울같은 구덩이에 너무 오래 계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앉는 것은 다시 일어나기 위해서라는 것을 당연히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포기하셔도 좋습니다. 그러나 그 것으로 희망을 가졌다가 잃는 아픔은 더이상 겪지 않게 되실지도 모르지만, 그로인해 현실의 고통은 더 가혹하고 맹렬하고 아프게 당신을 조여들일 것을 알고계십니다. 현실에 저항하거나 현실을 직면하며 지켜보지 않는다면, 그 현실의 흐름에 밀려가버린다는 것은 당연한 일아니겠습니까.

이번에 투표를 하지 않으셨더라도 다음 투표가 있습니다. 투표 안했으니까 다시 안할 필요는 없겠지요.

이번 선거 결과에 실망하셨더라도 다음 선거가 지금과 같을 필요는 없겠죠.

봄입니다. 오늘은 비가 왔지만, 언제까지고 비만 내릴 수는 없습니다.


건강하시고, 늘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by ellouin | 2008/04/10 00:00 | 잡담 | 트랙백 | 덧글(4)

나는 노원 병 지역구 거주자입니다.

나는 이 동네 삽니다.

내일 밤 노회찬이 내 동네에서 국회의원이 된다면 나는 정말 기쁠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내일 선거하러 갑니다.

한나라당이든, 통합민주당이든, 친박연대건, 민주노동당이건, 문국현 당이든, 사회당이든, 기독당이든, 통일교 당이든,

가서 찍으세요.

그리고 찍고 싶지 않으면 가서 무효표 하나 만들어주세요.
니놈들 다 잘났다 도장을 문대주시던지, 아니면 백지 위임장 하나 던지시던지.

일단 가서 투표용지를 손에 쥐어보세요.


내일

당신을 증명하시길 바라마지않습니다.

by ellouin | 2008/04/08 22:06 | 잡담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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