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6월 08일
반 이명박 진영 구축은 망하는 지름길이다.
반 이명박 깃발 아래는 국공합작 만큼이나 큰 모순이 숨어있다.

친박, 친이회창, 우파문국현, 중도민주당, 친노(노무현), 진보신당, 민노당, 그외 불순세력(농으로 불순하다는 겁니다. 흥분금지)
이 모든 사람이 이명박에 반대한다.
그래서 작년 촛불에는 친박 단체들이 집단으로 왔다.
그렇다면, 반이명박의 깃발 아래 친박이랑 민노당이 손을 잡는게 말이 되는가?
그냥 웃기지 마라다.
방향이 다른 사람들끼리 잠깐 동행은 할 수 있지만, 같은 배를 타기는 어렵다.
한국이 명확한 양당제로 거듭나기 전까지는 오월동주는 적전분열을 되풀이 시킬 뿐이다.
case by case로 손을 잡았다 놨다 하는게 차라리 현실적인 대안이다.
민주당 지지자가 반세계화 투쟁에 나설리 없다.
진보신당 지지자는 민주당과 한나라당을 헷깔리기 쉽다.
그냥 각자 앞가림이나 잘 하면서, 대신 틈틈히 서로 악수 정도는 하면서, 승리가 오기 전에는 가급적 서로 쳐다보지 말자 정도의 매우 느슨한 연대 정도가 에너지 소모를 막을 뿐이다.
노무현 서거에 따른 반 이명박 정서의 확산을
"내 진영"의 외연 확대의 기회로 보는 것은 명박스러운 일이다.
그들은 이미 작년을 겪었고, 진보신당으로 들어갈 사람은 충분히 들어간 후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점이다.
진보신당이나, 민노당이 민주당을 대체하는 일은
근 시일 내에는 결코 일어나지 않는다. 한나라당이 해체된 뒤에나 또는 한나라당이 대선에서 참패한 후에나 생각해봄직한 일을 가지고, 조급하게 구는 것은 본인이 피곤할 일이다. 그리고 그 목소리가 크고 날카로울 수록 주변에 번거롭다.
물론 미래를 외치는 광야의 예언자는 늘 필요하다. 그러나 광야의 예언자는 스스로 소수자임을 왕따임을 알고 있다.
당분간은 민노당이나 진보신당이 한 참 후에 올 그날을 준비하는데 집중할 수 밖에 없다. 그 전에 민주당을 대체하려들다가는 나치가 다시 등장하는 암울한 역사의 되풀이까지도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
도로 민주당이라는 결론은 토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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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마인드가 결국엔 패배만 가져오지. by 찌질이
- 한나라당은 대안은 아니다. by 자그니
- 민주당, 한나라당을 누르다. by 명랑이
- 악순환의 고리 끊기 by udis
- 한나라당에서 진보신당으로, 극적 전환이 주는 좋은 점 by 뚱딴지꽃
# by | 2009/06/08 02:05 | 잡담 | 트랙백 | 덧글(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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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리적 상태의 사람을 대할 때는, 우선 그 상대가 병리적 상태임을 인식하는 것이 가장 우선입니다.
그걸 무시하면 죽도 밥도 안됩니다. 그리고 2주만에 죽은자에 대한 충격과 분노가 완화된다면, 열사투쟁은 다 거짓말입니다.
↑ 이거 정말 문제 있는 발언인데요 사과하시기 바랍니다.
친노//
"노통을 버린 민주당을 파괴하고 친노 신당을 만들어야 한다거나, 민주당으로 쳐들어가서 리모델링을 해야 한다거나 하는 소리"들을 돌발행동으로 보았습니다. 분노가 가라앉으면 현실적인 돌파구가 제시되리라 생각합니다. 노무현은 이상주의자이면서도 현실에서는 강한 승부사였습니다. 결코 앞뒤 없는 소리로 허튼 짓을 하는 사람이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한 표현으로 맘상하시진 않으셨나요;;;;;
민주당, 친박이 반세계화에 나설일이 있을까요? 과한 동맹이 오히려 아군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노대통령이 돌아가셔도 당장 책임문제조차 제대로 나오지 못하고 조문조차 제대로 못하지 않을까요?. 저는 반MB로 뭉치는개 실질적으로 무슨 효과가 있을까 싶네요. 실질적으로 세상을 바꿀수
있는 일부터 현실적으로 시작해야죠. 일단 친노와 민주당과 시민단체가 뭉쳐서 보궐선거, 지자체단제장선거부터 한날당을 몰아내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 국민들은 명분이 아니라 실질적인 변화를, 그리고 MB의 폭주를 막을 대안을 원하고 있는겁니다.
사실상 한나라당의 기반인 경상도도 쪼개지는 와중에 나쁜점만 골라 닮을 필요도 없는것 같고요.
사실 노무현이 존경스러운 점은 F(경상도)=한나라당의 공식속에서 맨몸으로 그 공식을 조금씩 부숴나간거라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그 얼마안되는 경상도내의 반 한나라당 표가 승부를 가르는 한조각이 되었었죠. 참으로 박빙의 승부속에서 대단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