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8월 01일
조장희 박사의 2006년 논문에 관하여.
어딘가 게시판에 올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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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께서 이번에 --------학회지에 게제하신 논문에서 인용하신 Cho et al. Neural substrates, experimental evidences and functional hypothesis of acupuncture mechanisms, 2006 에 대해서 부족하나마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먼저 세계적인 석학분의 논문에 대해서 이야기하려니 아직 아는 것도 없는 입장에서 많이 부끄러운 감이 있는데요.
당 논문은 기존의 PNAS에 실렸던 New findings of the correlation between acupoints and corresponding brain cortices using functional MRI. 1998을 retraction 하는 맥락 상에서 기존의 침 관련 연구를 review하여 침의 경혈 특이성이 없다는 주장하에 쓰인 논문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경혈특이성이 없다는 주장에 대해서 이견이 몹시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Cho et al. 2006을 읽어본 바로는, 기존의 침 연구 중 몇 가지를 Tracey KJ의 이론과 결부시켜 침 작용 전반에 대한 가설을 제시하고, 그 과정에서 경혈 특이성을 부정하는 것이 당 논문의 골자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Tracey KJ의 2002년 논문에 짧게 언급된 것에 3가지 pathway를 세부적으로 추가 한 것 외에는 특별하게 본 가설의 독창성을 느끼지는 못하겠습니다.
3가지 pathway를 제시한 것이
1. affrent vagus nerve에 자침한 경우
2. efferent vagus nerve에 자침한 경우
3. afferent somatic nerve에 자침한 경우
입니다.
이대로라면, 대부분의 경혈과 자침시술은 3의 범주에 해당하게 될 것 같습니다. 먼저 이 분류가 분류로서의 의미가 있는지 의문입니다. 특수한 경우 두가지를 1, 2의 분류로 묶고 나머지 대다수 전체를 묶는 3의 분류라는 것이 어떤 의미가 되는지 잘 이해가 안됩니다.
Cho 등은 이 3번을 BS-HPA axis라는 가설로 설명을 하고 있는데요. 제가 이해가 짧은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기존 연구에서 확인된 침에 반응하는 몇몇 뇌 부위가 HPA axis에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는 가설입니다.
이 가설은 대개 그럴 것으로 보인다라는 용어로 설명되고 있습니다. 기존 이론의 짜깁기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경혈특이성이 없다는 주요 근거로 제시된 당 논문의 10번은 comment로 인용 9번에 그 내용이 중첩되어 있고, 9번 논문은 제가 보기에는 논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논문으로 보입니다.
9번 논문은 Cho ZH, Son YD, Han JY et al. fMRI neurophysiological evidence of acupuncture mechanisms. Medical Acupuncture 2002;14:16–22. 인데, 실험군과 대조군의 설정이 매우 잘못되어있습니다.
부적절한 인용과 기존 학설의 되풀이 정도를 벗어나지 못하는 논문이 좋은 귀감이 될 수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 by | 2008/08/01 07:43 | 잡담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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