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이츠님의 재반론에 다시 반론합니다.

이명박이 극빈층을 위한다는 것은 논리적으로 틀리다. 셀프 트랙백

먼저 아래는 크로이츠님의 말

Commented by 크로이츠 at 2007/12/09 21:56 # x
1.
기부는 이명박을 알게된 계기지 지지를 결심한 이유는 아닙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현재 문국현에 관해서는 상당히 낮게 평가하고 있습니다(그 청렴함이나 정책의 참신함에 대해서는 인정합니다만)

2.
저상버스와 마찬가지로 구상은 있었지만 제대로 실시하지 못하는 사업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이명박을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명박은 낭비되는 예산을 줄여 그로 인해 발생하는 20억원을 복지 및 문화 예산에 돌린다는 공약을 내걸고 있습니다.

3.
1과 2로 인하여 3이다, 라는 논지전개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회창의 7% 성장률에 대항하기 위해 8% 성장률을 뻥카로 내세운 노무현의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무엇무엇을 이룩하겠다, 무엇무엇한 나라를 만들겠다라는 호언장담은 누구에게나 가능한 겁니다. 그런 식의 장기플랜은 이명박에게도 다 있습니다.
그런 장기플랜을 현실화할 수 있는, 단기적으로 실현가능한 현실적인 정책을 갖추고 있기에 평가하고 있는 것입니다.
제가 원하는 국가관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그중 하나가 절대적 빈곤층을 지원해줄 수 있는 나라입니다.

4.
물론입니다.

먼저 제 좁은 생각이기는 하지만, 저의 반론에 성실하게 답해주신 것이 맞는지에 대한 아쉬움이 있음을 먼저 밝힙니다.


1.
기부를 통해 인지와 호감을 얻었다는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그러면 문국현에게도 같은 인지와 호감을 가져보심도 새로운 경험이 되실 수 있으실것 같습니다. 문국현에 대해 저평가 하시는 것의 근거는 제가 알 수 없음으로 넘어갑니다.(저는 문국현 지지자가 아닙니다. 문국현과 그 지지자들에 많은 관심이 있는 사람 정도입니다.)


2.
노숙자에 대한 저의 반론제기에 답이 없으시군요.

그 추진력은 어려운게 아닌것 같습니다. 하고 싶다고 강하게 밀어붙이는 게 추진력이라는 것인데, 저도 그런 자리에 있으면, 얼마든지 밀어붙일 수 있습니다. 고집만 부리면 됩니다. 좋게 평가받는 추진력이란, 충분히 해야하는 일을 반대하는 사람들을 잘 설득해서 성사시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결국 민주사회의 추진력은 설득과 공감의 리더십인데, 많은 후보 평가에서 이명박은 설득과 공감의 후보로 평가되지 않고 있습니다. 예를 들라 하시면, 청계천 공사 시작전, 당시 그처 시장 상인들 등이 결국 쫓겨난 과정이 결코 바람직 하지 않았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한나라당에서 주장하는 감세규모는 10조원(기사)입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이 그 구멍을 메우는데에 "추가 세입증가분 4조원"이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분명 법인세등을 감세해서 10조원을 덜 걷는 것인데 어디서 4조 규모의 세수를 창출하겠다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복지예산 증액 분도 4조 가량입니다. 세금을 4조 더 걷어서 복지예산에 넣겠다는 것인데, 앞뒤가 맞는 것인지, 과연 현실성이 있는지 의문입니다.

문화예산과 복지예산은 전혀 다른 범주입니다.


3.
논리 전개를 1, 2, 3 따로 하셨군요. 그렇다 하더라도, 2와 거의 비슷한 비중을 가진 3의 주장이 글에 포함되어 있는데, 2의 내용만을 제목으로 뽑으신다면 독자가 오해할 여지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습니다. 호언장담식의 공약은 의미가 없습니다. 그 공약이 얼마나 의미가 있으며, 타당하고, 실현가능한가를 따져야 하며, 또한 그 공약을 주장하는 자가 그 공약과 모순되지 않는가를 보아서 그 공약이 믿을 수 있는지를 판단해야 합니다. 매일 소주 1병을 마시는 사람이 내일부터 술 한모금도 안마시겠다는 이야기를 하면 그 누구도 믿지 않습니다. 

첨언드리면, 이명박 후보의 공약은 4위랍니다. 주요후보가 5명인데, (정동영, 이명박, 권영길, 문국현, 이회창 - 번호순) 그 중 4등이라면, 이야말로 호언장담식 공약이 아니면 무엇이겠습니까?

원하시는 "절대적 빈곤층을 지원해줄 수 있는 나라"가 이명박이 주장하는 국가관이 아님은 저의 반론 중 2번 부분에 제시하였습니다만, 그에 대한 비판이 없으신 것으로 생각됩니다. 고로 어떠한 주장을 하시는지 제가 명확하게 파악이 힘듭니다.

이상입니다.

by ellouin | 2007/12/09 22:29 | 트랙백(1)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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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아직 꿈꾸는 者를 위하여 at 2007/12/09 23:22

제목 : 이명박을 지지하는 사람이 있어
그가 주장하는 이명박의 장점 - 두가지 선행정(서울시내버스개편, 청계천복원)과 그의 뛰어난 추진력에 대해 궁금해졌다. 1. 서울시내 버스개편간단히 검색으로 찾아낸 결과 - 만성적자 폭탄돌리기요약하자면, 운임료수입으로 운영해야 하는 회사의 입장에서는 노선이 자연히 길어질 수 밖에 없다. 이를 시책을 통해 2004년 7월 강제로 개편한 결과 2004년 874억에서 시작해 연간 2000억원 가량의 적자를 '서울시 버스 재정......more

Commented by aa at 2007/12/09 22:36
대개 지지하는 이유가 이명박후보가 이뤄낸 일의 결과를 좋게 평가하는 것인데
그 누구도 실제 자료를 찾아보려 하지 않고
언론에서 나온 이러이러한 결과가 나왔다는 소식 중
좋아보이는 것들만 선별해서 갖다 붙이더란 말입니다
그러니까 난 이런 후보를 지지하는데 오 이런 적당한 기사가 있구나
그럼 이걸 토대로 난 이 후보가 내가 생각하는 방식대로 해줄거라고 믿겠어 라는느낌
물론 이건 다른 후보빠(?)에 대해서도 적용이 되는 일입니다만
Commented by ellouin at 2007/12/09 22:51
다른 후보 빠에도 적용된다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Commented by ellouin at 2007/12/09 23:24
1. 그러시군요.

2. 공약"이행"도 중요하지만, 그 공약이 어떤 공약인지, 어떤 입장에서 나온 공약인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 이명박이 주장하는 국가관과 님께서 원하시는 국가관이 다르시다는 말씀이신가요?

교육 공약에서 4위라는 것이고 다음의 공약제시에 답을 안한다든가 등의 여러가지 공약수준이 낮음의 근거를 보았는데 당장 검색되는 것이 그 것이었던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ellouin at 2007/12/09 23:25
제 말은 이명박이 절대적 빈곤층에 대해 명확한 지원을 "안" 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Commented by RyuHa at 2007/12/10 00:13
논지에 어긋날지도 모르지만... 대책없는 정책의 한 가지 예로-.
버스 중앙차로란 것은 차와 사람이 없는 시간에만 효용성이 있죠 ㅠ_ㅠ
1. 출퇴근 시간 그 좁은 공간에서 내리는 사람, 타려는 사람 한데 부딪히는 장면은 정말 끔찍...
2. 앞에서 승객 태우고 있는 차를 추월하려 중앙선 넘어서 운전하시는 분들도 있고
3. 버스를 타려면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니 눈 앞에서 버스를 놓친 것도 여러 번이며 (어떤 사람들은 차도를 횡단해 버리기도 하시더군요 ;;; )
여하튼 저는 일단 저지르고 보자, 뒷감당은 누군가 하겠지라는 그런 추진력이 싫어서.....
Commented by 한날 at 2007/12/10 00:31
버스 중앙 차로제에 여러 문제가 있지요. RyuHa님 말씀하신 문제에 더불어

- 장애인들이 버스 타기 더 힘들고 위험해졌고
- 빨간 표시를 시간에 쫓기고 비리로 부실하게 하여 계속 땜질하고 있는

문제도 있지요. (제 댓글도 논지를 흐리기 하네요 ^^; 죄송합니다)
Commented by R2PS at 2007/12/10 00:54
추진력 부분...어떤 분들이 이명박 후보를 여기서 굉장히 높게 사시는 것 같은데 아주 위험합니다.
우리도 긍정적인 비전과 신념 있는 대통령 좀 뽑아보면 안되나요.
김영삼 전 대통령의 하나회 숙청 어떻습니까? 아주 추진력 있었죠, 아무나 하는 일 아닙니다.
하지만 그 분이 국가를 바른 길로 이끄는 대통령이었습니까?
글쎄요, IMF를 벌써 새까맣게 잊은듯한 국민 상당수 분들은 또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네요.
Commented by ellouin at 2007/12/10 10:25
RyuHa// 뒷감당 생각안하고 저지르면 괴롭습니다. ㅠㅜ

한날// 죄송하실거야;;;; 문제제기에 동의합니다.

R2PS// 비타협적 독선이야 고집만 부리면 누구나 할 수 있지요. 하지만 그게 낭떠러지로 간다면 무섭습니다.^^
Commented by 올비 at 2007/12/10 11:13
이명박은 설득과 공감의 후보로 평가되지 않고 있습니다
└ 제가 이명박을 지지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간략명료하게 잘 표현해주셨네요 ^^
Commented by ellouin at 2007/12/10 11:57
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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